신디정 Cindy Jung
01

작가의 철학

제 작업은 존재와 의식의 여정을 담고 있습니다. 〈Light Within the Waves〉에서는 시간의 흐름 속 작은 영혼의 빛을, 〈사랑이 빛이 되었을 때〉에서는 사랑과 상실이 빛으로 변하는 순간을, 〈MetaK24-005〉에서는 그 빛이 우주로 확장되는 의식을 표현했어요. 저에게 예술은 단순한 표현이 아니라 수행이에요. 고통은 사랑으로, 사랑은 빛으로, 그리고 그 빛은 평화로 이어집니다. 보이지 않는 세계의 질서와 에너지를 시각화하는 것이 제가 추구하는 ‘의식의 회화’, 메탁추상의 본질이에요.

03

나만의 조형 언어

MetaK24-005(where do I exist2) /162.2x130.3cm (100F) /Acrylic & Hanji & crystal on canvas /2024

신디정, MetaK24-005 (Where Do I Exist 2),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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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taK24-005 (Where Do I Exist 2)

2024 · Acrylic, hanji, crystal on canvas · 162.2x130.3cm(100F)

04

작업 과정과 방법

명상적 몰입 → 감정의 정화 → 의식의 확장 이라는 세 단계의 내면 여정으로 읽힙니다. 시간이 흘러도 작가의 작업은 기술적 완성보다 ‘의식의 상태’를 기록하는 일에 초점을 두며, 각 작품은 결과물이 아니라 하나의 수행이자 진화의 기록으로 존재합니다.

신디정, MISS18-00042(Light Within the Waves),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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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SS18-00042(Light Within the Waves)

2018 · Acrylic on canvas · 130.3x324.4cm

신디정, MISS22-00031~32(사랑이 빛이 되었을 때 When Love Became Light),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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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SS22-00031~32(사랑이 빛이 되었을 때 When Love Became Light)

2022 · hanji & acrylic · 181.8x227.3cmx2 (500P)

신디정, MetaK24-005 (Where Do I Exist 2),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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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taK24-005 (Where Do I Exist 2)

2024 · Acrylic, hanji, crystal on canvas · 162.2x130.3cm(100F)

05

재료와 감정

세 작품은 공통적으로 ‘물질에서 영으로, 감정에서 에너지로’ 나아가는 작가의 의식 흐름을 시각화합니다. 이때 재료와 기법은 작가의 정신적 상태와 깊게 연결되어 있으며, 각각의 물성이 감정의 진동을 전달하는 통로로 작동합니다.

1. 〈Light Within the Waves〉 (2018) 아크릴의 유동성과 반투명성은 “시간의 흐름”을 시각적으로 구현합니다. 수없이 뿌려진 점과 흐르는 붓결은 파도처럼 반복되고 사라지며, 그 질감은 명상 속 호흡의 리듬을 닮았습니다. 대형 화면(130.3×324.4cm)은 관람자를 물결 속으로 끌어들이며, ‘존재가 시간의 흐름 속에 잠긴 체험’을 가능하게 합니다. 이 작품에서 재료는 “무한한 시간 속에서 스스로를 빛나게 하는 영혼의 결심”을 시각적으로 전하는 매개가 되었습니다.

2. 〈사랑이 빛이 되었을 때〉 (2022) 한지와 아크릴의 결합은 이 작품의 감정적 중심을 형성합니다. 한지는 한국적 재료이자 “기억과 감정의 피부”로 작용하며, 찢고 붙이는 반복 행위는 애도와 치유의 리듬이 됩니다. 층층이 쌓인 한지 사이로 스며든 붉은 빛은 사랑이 슬픔을 관통해 다시 빛으로 환원되는 과정을 표현합니다. 거대한 크기(약 500호)는 인간적 감정을 초월한 우주적 스케일을 감각적으로 전달하며, 재료의 물성과 감정의 진폭이 하나의 명상적 파장으로 융합됩니다.

3. 〈MetaK24-005 (Where Do I Exist 2)〉 (2024) 아크릴, 한지, 크리스털의 조합은 ‘형이상학적 구조’를 구현합니다. 한지의 깊이는 심연(Abyss)을, 크리스털의 빛은 영혼의 진동을 상징합니다. 점과 선, 원의 반복적 구조는 카발라의 생명나무처럼 작동하며, 크리스털의 반사광은 실제 빛을 회화의 일부로 끌어들입니다. 162.2×130.3cm의 화면은 인간적 스케일과 우주적 공간 사이의 경계를 암시하며, ‘존재의 차원을 건너는 의식의 다리’라는 주제를 구체화합니다.

06

작업의 전환점

MISS22-00031~32(사랑이 빛이 되었을 때 When Love Became Light) /181.8x227.3cmx2 (500P) /Acrylic & hanji on canvas /2022

CINDY JUNG · ARTISTIC CHRONOLOGY

신디정의 작업 연대기

1992년부터 현재까지, 다섯 시기로 살펴보는 작업의 흐름

1기 1992–2004

내면의 풍경과 감정의 서사

신디정의 작업이 시작된 형성기다. 초기 풍경화에서 출발해 점차 현실의 재현보다 기억과 감정, 꿈과 무의식의 세계로 관심이 이동했다. 2000년대의 《Dream Story》 연작에서는 고통, 사랑, 고독, 안식과 같은 내면의 감정이 꽃, 의자, 인물과 같은 구체적인 상징을 통해 나타난다.

이 시기의 화면은 작가 자신의 경험과 정서를 담아내는 심리적 공간이었다. 훗날 비가시적인 의식과 에너지를 탐구하게 되는 출발점으로서, ‘보이는 대상 너머에 존재하는 내면’을 바라보기 시작한 시기다.

주요 특징

  • 풍경과 구상에서 내면적·상징적 표현으로 이동
  • 꿈, 기억, 고통, 사랑, 고독에 관한 개인적 서사
  • 안락의자와 꽃 등 반복적인 상징의 등장
  • 현실 공간이 심리적 공간으로 변하기 시작함

주요 작품

  • 초기 풍경화, 1992
  • 《고통으로 숨죽이다》, 2005로 이어지는 전조
  • 초기 《Dream Story》 연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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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기 2005–2013

생명과 존재에 대한 탐색

개인의 감정과 기억을 넘어 생명과 죽음, 존재의 본질을 질문하기 시작한 시기다. 《Dream Story》의 상징적 서사는 이어지지만, 관심은 점차 개별적인 사건보다 인간 존재와 생명의 보편적 조건으로 확장된다.

《Beautiful Skull》, 《Happy Cell》, 《Love Cell》에서는 해골과 세포처럼 생명과 죽음을 상징하는 형상이 등장한다. 구체적인 대상은 점차 단순화되고 반복되면서 하나의 조형적 기호로 변화한다. 이는 이후 원, 격자, 파동과 같은 추상적 언어로 나아가는 과정이 된다.

주요 특징

  • 개인적 감정에서 생명과 존재에 관한 보편적 질문으로 확장
  • 생명과 죽음, 사랑과 치유의 관계 탐구
  • 구체적 형상이 상징적 기호와 추상적 형태로 변화
  • 반복과 증식의 조형언어 등장
  • “나는 무엇이며 어디에 존재하는가”라는 질문의 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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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대기 속 작품

13점
신디정, Dream Story5-고통으로 숨죽이다,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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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eam Story5-고통으로 숨죽이다

2005 · Acrylic, stone powder · 90.9 × 72.7 cm (30F)

신디정, Dream Story 5-Armchair,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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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eam Story 5-Armchair

2005 · Acrylic, stone powder · 72.7 x 60.6cm (20F)

신디정, Dream Story 5-Love,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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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eam Story 5-Love

2005 · Watercolor on Arches · 116.8 x 80.3cm (50P)

신디정, Dream Story 7 – Liberty,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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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eam Story 7 – Liberty

2007 · Acrylic on canvas · 116.8 × 91.0 cm (50F)

신디정, Dream Story 7 – Beauty,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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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eam Story 7 – Beauty

2007 · 존재의 근원을 지운 채 피어난 아름다움. · 91.0 × 116.8 cm (50F)

신디정, Dream Story 7-Solitude,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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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eam Story 7-Solitude

2007 · Watercolor on Arches · 116.8x91.0cm(50F)

신디정, DreamStory11-Beautiful Skull,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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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eamStory11-Beautiful Skull

2011 · Acrylic, gold, stone powder on canvas · 110.0 x 110.0cm

신디정, Dream Story11-Happy cell,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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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eam Story11-Happy cell

2011 · Acrylic, mica, stone powder on canvas · 110.0 x 110.0cm

신디정, Dream Story11-love cell, 2011

CJ-2011-006

Dream Story11-love cell

2011 · Acrylic, mica, stone powder on canvas · 110.0 x 110.0cm

신디정, DS13-Break Time 1,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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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13-Break Time 1

2013 · Watercolor on Arches · 31.0 x 23.0 cm

신디정, DS13-Break Time 3,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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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13-Break Time 3

2013 · Watercolor on Arches · 31.0 x 23.0 cm

신디정, DS13-breaktime5, 2013

CJ-2013-004

DS13-breaktime5

2013 · Watercolor on Arches · 31.0 x 23.0 cm

신디정, DS13 – Extensity, 2013

CJ-2013-009

DS13 – Extensity

2013 · Watercolor, black mica, gold powder on Arches · 23.0 x 31.0 cm

3기 2014–2018

내적 구조와 의식의 전환

생명과 존재에 관한 질문이 ‘의식은 어떤 구조로 이루어져 있는가’라는 탐구로 발전한 시기다. 감정을 전달하던 구체적인 형상은 줄어들고, 격자·원·빛·반복·흐름 같은 추상적 요소가 화면의 중심을 이루기 시작한다.

2014년 《Inner Grid》는 외부에서 관찰한 세계가 아니라 내면에 존재하는 보이지 않는 구조를 탐색한 작품이다. 이어지는 작업에서는 의식이 하나의 고정된 상태가 아니라 이동하고 변화하며 확장될 수 있다는 감각이 나타난다.

2018년 《Shift of Consciousness》에서는 이러한 변화가 ‘의식의 전환’이라는 언어로 구체화된다. 같은 해의 《MISS18-00042 (Light Within the Waves)》는 스쿠버다이빙을 통해 체험한 물속의 빛, 파동, 부유감과 공간의 확장을 화면으로 옮긴 작품이다.

이 작품에서 이전까지 화면을 지탱하던 내적 구조는 물결처럼 유동하는 흐름으로 변화한다. 작가는 물속에서 빛과 진동을 시각적으로 바라보는 데 그치지 않고 몸으로 경험했으며, 이러한 신체적 체험은 이후 진동과 에너지 작업으로 이어지는 중요한 전환점이 되었다.

주요 특징

  • 상징적 형상에서 추상적 구조로의 이동
  • 격자, 원, 빛, 반복적 선과 흐름의 등장
  • 내면의 질서와 보이지 않는 의식 구조 탐색
  • 의식이 이동하고 확장될 수 있다는 자각
  • 스쿠버다이빙을 통한 빛·파동·부유감의 신체적 체험
  • 고정된 구조가 유동적인 진동과 흐름으로 전환

《Light Within the Waves》는 3기의 종결작이자 다음 시기를 여는 교량적 작품으로 자리매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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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대기 속 작품

4점
신디정, MISS14-〈Inner Grid〉,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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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SS14-〈Inner Grid〉

2014 · Acrylic, mica, stone powder on canvas · 130.3x162.2cm(100F)

신디정, MISS18-051(Shift of Consciousness1),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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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SS18-051(Shift of Consciousness1)

2018 · Acrylic, crystal, stone powder on canvas · 162.2x130.3cm(100F)

신디정, MISS18-00052 〈Shift of Consciousness 2〉, 2018

CJ-2018-011

MISS18-00052 〈Shift of Consciousness 2〉

2018 · Acrylic, crystal, stone powder on canvas · 162.2x130.3cm(100F)

신디정, MISS18-00042(Light Within the Waves), 2018

CJ-2018-001

MISS18-00042(Light Within the Waves)

2018 · Acrylic on canvas · 130.3x324.4cm

4기 2019–2023

진동과 에너지의 조형화

3기에서 발견한 빛과 파동의 감각이 본격적인 조형언어로 발전한 시기다. 작가는 눈에 보이는 대상을 재현하기보다 공간에 존재하지만 쉽게 인식할 수 없는 진동, 공명, 에너지와 영혼 사이의 연결을 표현하기 시작한다. 이 시기에 싱잉볼 공인 명상지도자와 공인 힐러로서의 수행도 시작된다.

MISS19에서 대형 화면으로 확장된 진동의 흐름은 MISS22·MISS23으로 이어지면서 더욱 깊어진다. 원과 선, 반복되는 점과 파동은 장식적 요소가 아니라 서로 다른 차원과 존재를 연결하는 통로로 기능한다.

크리스털의 물질적 특성도 중요해진다. 크리스털은 빛을 반사하는 재료인 동시에 비가시적인 에너지와 진동을 매개하는 물질로 사용된다. 재료를 반복해 올리는 제작 과정은 점차 노동을 넘어 수행과 명상의 성격을 갖게 된다.

주요 특징

  • 빛과 파동에서 진동·공명·에너지로 주제 확장
  • 인간과 영혼, 공간과 차원의 연결 탐구
  • 대형 화면을 통한 몰입적 공간 형성
  • 크리스털과 복합재료의 의미 확대
  • 반복적인 제작 행위가 수행과 리추얼로 발전
  • 작품이 개인의 내면을 넘어 관람자와 공간에 작용하기 시작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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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대기 속 작품

17점
신디정, MISS19-041(Creation of Silence),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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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SS19-041(Creation of Silence)

2019 · Acrylic, crystal, stone powder on canvas · 130.3x648.8cm(100Fx4)

신디정, MISS22-029 (Vibration in Stillness 1),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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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SS22-029 (Vibration in Stillness 1)

2022 · Acrylic, crystal, gold powder on canvas · 130x130cm(100S)

신디정, MISS22-030 (Vibration in Stillness 2),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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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SS22-030 (Vibration in Stillness 2)

2022 · Acrylic, crystal, gold powder on canvas · 130x130cm(100S)

신디정, MISS22-025(Vibration in stillness1, 2022

CJ-2022-017

MISS22-025(Vibration in stillness1

2022 · Acrylic, crystal, gold powder on canvas · 60.6x60.6cm(20S)

신디정, MISS22-026(Vibration in stillness2),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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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SS22-026(Vibration in stillness2)

2022 · Acrylic, crystal, stone powder on canvas · 60.6x60.6cm(20S)

신디정, MISS22-027(Vibration in stillness3),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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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SS22-027(Vibration in stillness3)

2022 · Acrylic, crystal, stone powder on canvas · 60.6x60.6cm(20S)

신디정, MISS22-028(Vibration in stillness4),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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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SS22-028(Vibration in stillness4)

2022 · Acrylic, crystal, stone powder on canvas · 60.6x60.6cm(20S)

신디정, MISS22-021〈The Pulse Between Souls1〉,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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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SS22-021〈The Pulse Between Souls1〉

2022 · Acrylic, stone&gold powder on canvas · 116.8x91.0cm(50F)

신디정, MISS22-022〈The Pulse Between Souls2〉,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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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SS22-022〈The Pulse Between Souls2〉

2022 · Acrylic, stone & gold powder on canvas · 116.8x91.0cm(50F)

신디정, MISS22-021(Dimensional Gate),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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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SS22-021(Dimensional Gate)

2022 · Acrylic, crystal, gold powder on canvas · 150x150cm(120변형)

신디정, MISS22-022(Dimensional Gate2), 2022

CJ-2022-005

MISS22-022(Dimensional Gate2)

2022 · Acrylic, crystal, gold powder on canvas · 150x150cm(120변형)

신디정, MISS22-034(Whispers of Wildflowers I),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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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SS22-034(Whispers of Wildflowers I)

2022 · Acrylic, mica, stone powder on canvas · 50.0x72.7cm(20M)

신디정, MISS22-035(Whispers of Wildflowers II),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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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SS22-035(Whispers of Wildflowers II)

2022 · Acrylic, mica, stone powder on canvas · 50.0x72.7cm(20M)

신디정, MISS23-001(Geburah’s energy 1 ),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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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SS23-001(Geburah’s energy 1 )

2023 · Acrylic, hanji, ink on canvas · 50.0x45.5cm(10F)

신디정, MISS23-002(Geburah’s energy 2),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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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SS23-002(Geburah’s energy 2)

2023 · Acrylic, hanji on canvas · 50.0x45.5cm(10F)

신디정, MISS23-003(Geburah’s energy 3),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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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SS23-003(Geburah’s energy 3)

2023 · Acrylic, hanji on canvas · 50.0x45.5cm(10F)

신디정, MISS23-004(Geburah’s energy 4), 2023

CJ-2023-004

MISS23-004(Geburah’s energy 4)

2023 · Acrylic, hanji on canvas · 50.0x45.5cm(10F)

5기 2024–현재

MetaK: 의식의 공간을 설계하다

이전까지의 내면, 생명, 의식, 빛과 진동에 대한 탐구가 ‘MetaK’라는 작가 고유의 개념으로 통합된 시기다. MetaK는 형이상학을 의미하는 ‘Meta’와 카발라의 ‘K’를 결합한 명칭으로, 신디정의 예술적·철학적 세계관을 집약한다. 이 시기에 일본에서 카발라를 공부하고 카발리스트로서 수행하며 공부하였기에 가능했던 일이다.

작가는 카발라의 생명나무, 세피로트, 어비스와 다트, Hierarchy와 스피릿 레이어를 그대로 도해하지 않는다. 자신의 체험과 감각을 통과시킨 뒤 원·선·층·파동·통로와 같은 조형언어로 다시 구성한다.

한지는 찢고 붙이는 반복을 통해 축적된 시간과 의식의 층을 만든다. 크리스털과 투명 비즈는 빛과 진동, 차원을 건너는 통로를 형성한다. 석분, 금분, 안료의 물질성은 눈에 보이지 않는 세계를 현실의 화면 위에 정착시킨다.

작품을 시작하기 전 기도의 리추얼을 하며 에너지의 흐름을 인식하는 과정도 창작의 일부가 된다. 작업은 표현을 넘어 수행이 되고, 화면은 감상하는 대상에서 의식이 머물고 움직이는 공간으로 확장된다.

주요 특징

  • ‘MetaK’라는 고유한 작품 개념의 정립
  • 형이상학과 카발라, 작가의 체험을 통합
  • 생명나무, 어비스, 다트, 하이라키와 의식의 층위 탐구
  • 한지·크리스털·투명 비즈·석분·금분의 철학적 사용
  • 기도와 리추얼, 반복 행위가 제작 과정과 결합
  • 개인적 치유에서 세계평화를 향한 진동으로 확장
  • 작가 정체성이 ‘의식의 공간을 설계하는 작가’로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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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대기 속 작품

21점
신디정, MetaK24-003(What am I), 2024

CJ-2024-003

MetaK24-003(What am I)

2024 · Acrylic, crystal on canvas · 162.2x130.3cm(100F)

신디정, MetaK24-004(where do I exist), 2024

CJ-2024-004

MetaK24-004(where do I exist)

2024 · Acrylic, hanji, crystal on canvas · 162.2x130.3cm(100F)

신디정, MetaK24-005 (Where Do I Exist 2),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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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taK24-005 (Where Do I Exist 2)

2024 · Acrylic, hanji, crystal on canvas · 162.2x130.3cm(100F)

신디정, MetaK24-008 (In my soul I), 2024

CJ-2024-008

MetaK24-008 (In my soul I)

2024 · Acrylic, crystal, stone powder on canvas · 130.3x162.2cm(100F)

신디정, MetaK24-009 (In my soul Ⅱ), 2024

CJ-2024-009

MetaK24-009 (In my soul Ⅱ)

2024 · Acrylic, crystal, stone powder on canvas · 130.3x162.2cm(100F)

신디정, MetaK24-013 (Accumulated Pulse), 2024

CJ-2024-013

MetaK24-013 (Accumulated Pulse)

2024 · Acrylic, mica, stone powder on canvas · 162.2x130.3cm(100F)

신디정, MetaK24-014 — Emergent Liberation,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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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taK24-014 — Emergent Liberation

2024 · Acrylic on canvas · 116.8x72.7cm(50M)

신디정, MetaK24-018(Spiral Ascension I),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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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taK24-018(Spiral Ascension I)

2024 · Acrylic, mica, stone powder on canvas · 145.5x112.1cm(80F)

신디정, MetaK24-019(Spiral Ascension II), 2024

CJ-2024-019

MetaK24-019(Spiral Ascension II)

2024 · Acrylic, micacine, stone powder on canvas · 145.5x112.1cm(80F)

신디정, Metak25-010(From a Distance,멀어질수록 보이는 빛), 2025

CJ-2025-002

Metak25-010(From a Distance,멀어질수록 보이는 빛)

2025 · Acrylic, soft pastel, oil pastel on canvas · 227.3x363.6cm(500P)

신디정, Metak25-011(Light flowing above the Abyss,심연위로 흐르는 빛), 2025

CJ-2025-003

Metak25-011(Light flowing above the Abyss,심연위로 흐르는 빛)

2025 · Acrylic, soft pastel, crystal, stone powderon canvas · 193.9x259.1cm(200F)

신디정, Metak25-012(Vibration in the Abyss,심연속 진동),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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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tak25-012(Vibration in the Abyss,심연속 진동)

2025 · Acrylic, soft pastel, crystal, stone powder · 112.1x145.5cm

신디정, Metak25-013(Receiving Spirit),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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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tak25-013(Receiving Spirit)

2025 · Acrylic, crystal, stone powder on canvas · 162.2x130.3cm(100F)

신디정, Metak25-014(Receiving Spirit),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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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tak25-014(Receiving Spirit)

2025 · Acrylic, crystal, stone powder on canvas · 162.2x130.3cm(100F)

신디정, Metak25-015(Receiving Spirit),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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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tak25-015(Receiving Spirit)

2025 · Acrylic, crystal, stone powder on canvas · 162.2x130.3cm(100F)

신디정, MetaK26-001 The First Breath,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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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taK26-001 The First Breath

2026 · Acrylic, Hanji, Crystal, Transparent Beads on Canvas · 60.6 x 72.7 cm (20F)

신디정, MetaK26-002 Nested Resonance, 2026

CJ-2026-002

MetaK26-002 Nested Resonance

2026 · Acrylic, crystal, gold powder on canvas · 50.0x72.7cm(20M)

신디정, MetaK26-003 The Signature of Light, 2026

CJ-2026-003

MetaK26-003 The Signature of Light

2026 · Acrylic, crystal, gold powder on canvas · 50.0x72.7cm(20M)

신디정, MetaK26-004The Spirit Crossing the Abyss, 2026

CJ-2026-004

MetaK26-004The Spirit Crossing the Abyss

2026 · Acrylic, hanji, crystal on canvas · 162.2x130.3cm(100F)

신디정, MetaK26-005Vibration in the Abyss, 2026

CJ-2026-005

MetaK26-005Vibration in the Abyss

2026 · Acrylic, crystal · 145.5 x112.1 cm(80F)

신디정, MetaK26-006 Vibration in the Abyss, 2026

CJ-2026-006

MetaK26-006 Vibration in the Abyss

2026 · Acrylic, crystal · 145.5x112.1cm(80F)

전체 변화의 흐름

  1. 내면의 감정과 꿈
  2. 생명과 존재에 대한 질문
  3. 내적 구조와 의식의 전환
  4. 빛·파동·진동의 조형화
  5. MetaK를 통한 의식 공간의 설계

SELECTED WORKS

작업 세계를 보여주는 대표작

대표작 1 이미지

01 / REPRESENTATIVE WORK

MISS18-00042(Light Within the Waves)/130.3x324.4cm/Acrylic on canvas/2018

이 작품은 끊임없이 흐르는 시간의 파도 속에 존재하는 인간의 영혼을 그린 회화입니다. 나는 명상의 깊은 고요 속에서, 세상을 바라보는 또 하나의 시선을 발견했습니다. 시간은 언제나 흘러가고, 그 안에서 인간의 존재는 아주 작고 연약한 파편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그 속에서도 스스로를 빛나게 하려는 의식의 움직임이 있습니다. 그 작은 진동이 바로 인간 영혼의 아름다움이자, 나에게 예술의 원천이 되었습니다. 화면을 가득 메운 푸른 색의 결은 무한히 이어지는 시간의 물결입니다. 그 안에 흩뿌려진 수많은 점들은 영혼의 입자이자 삶의 흔적입니다. 그 점들은 서로 부딪히며, 잠시 머물렀다가 사라지고, 다시 나타납니다. 묻히면 묻히는 대로, 발현되면 발현되는 대로, 그것이 바로 존재의 자연스러운 리듬이며, 나는 그 리듬 속에서 생과 소멸, 고요와 움직임의 균형을 느꼈습니다. 이 작품은 완성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 나는 매일의 명상 속에서 화면을 바라보며, 그 안에서 나 자신을 들여다보았습니다. 처음엔 무엇을 표현한 것인지 확신할 수 없었고, 그렇기에 오랫동안 이 작품을 세상에 내놓을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며 깨달았습니다. 이 그림은 설명할 수 있는 ‘무엇’이 아니라, 그 자체로 존재하는 ‘상태’라는 것을요. 그것은 고요한 평화의 진동이며, 모든 존재가 결국 자신만의 빛으로 돌아가는 과정입니다. 절대적인 시간의 파도 속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그 흐름에 저항하거나 멈추는 것이 아니라, 그 안에서 나의 영혼을 스스로 빛나게 하는 일이라는 것을. 〈Light Within the Waves〉는 바로 그 자각의 순간에서 태어났습니다. 이 작품은 나에게 명상의 끝이자, 새로운 시작이었으며, 보이지 않는 에너지가 시각적 언어로 형상화된 나의 첫 번째 평화의 기록입니다.

대표작 2 이미지

02 / REPRESENTATIVE WORK

MISS22-00031~32(사랑이 빛이 되었을 때 When Love Became Light)/181.8x227.3cmx2 (500P)/Acrylic & hanji on canvas/2022

이 작품은 나의 인생에서 가장 깊은 통과의례와도 같은 시간의 기록이다. 2020년부터 2022년까지, 나는 아버지를 떠나보내는 마음의 준비를 하며 이 작품을 시작했다. 그리고 마침내 그를 보내드린 후, 작업은 조용히 완성되었다. 한지를 찢고 붙이는 반복의 행위는 나에게 기도의 언어이자 명상의 리듬이었다. 수천 조각의 한지를 하나씩 붙이며 나는 마치 내 안의 기억과 감정을 한 겹씩 정리하고, 또 다시 생명을 불어넣는 과정 속에 있었다. 한지를 선택한 이유는 시간이 흐른 지금에서야 선명해졌다. 어릴 적, 아버지와 함께 낡은 창호지를 떼어내고 새 창호지를 바르던 기억이 있었다. 그때의 따뜻한 빛, 나무 격자 사이로 스며들던 바람의 냄새, 그리고 아버지의 손길. 그 모든 기억이 내 안 깊숙이 남아 있었고, 나는 그리움을 닮은 재료로 그 사랑을 다시 불러냈던 것이다. 작업의 표면에 쌓인 붉은 층들은 그리움의 파동이며, 동시에 생명의 진동이다. 나는 이 작업을 통해 ‘나는 누구인가, 나는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가’라는 근원의 질문과 마주했다. 아버지를 잃은 슬픔은 나의 정체를 무너뜨렸지만, 그 무너짐 속에서 오히려 나의 근원을 만났다. 그는 나의 힘의 원천이었고, 그 사랑이 나를 예술로 이끌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붉은 색은 단순한 감정의 색이 아니라, 말쿠트에서 티파레트로, 뿌리에서 중심으로 향하는 의식의 여정이었다. 그 과정에서 나는 육체의 고통까지도 겪었지만, 작업이 끝난 후 기적처럼 치유되었다. 그것은 분명 에너지의 변환, 사랑이 빛으로 바뀌는 순간이었다. 이 작품 이후, 나의 눈은 세상으로 향했다. 애도와 슬픔은 ‘안심입명(安心立命)’의 평온으로 바뀌었고, 그 마음은 ‘세계평화’라는 기도의 형태로 확장되었다.개인의 사랑이 우주의 사랑으로 진화하는 과정, 그것이 바로 이 작품의 본질이다. 〈사랑이 빛이 되었을 때〉는 나의 아버지와 나, 그리고 모든 존재를 향한 헌사이며, 고통을 통해 피어난 빛의 증언이다. 이제 그 빛은 나의 삶 전체를 감싸며, 더 큰 평화의 진동으로 퍼져가고 있다.

대표작 3 이미지

03 / REPRESENTATIVE WORK

MetaK24-005(where do I exist2)/162.2x130.3cm (100F) /Acrylic & Hanji & crystal on canvas/2024

이 작품은 나의 회화 세계가 ‘메탁추상(MetaK Abstraction)’으로 전환된 출발점이자 선언입니다. MetaK는 ‘Metaphysics(형이상학)’와 ‘Kabbalah(카발라)’의 결합어로, 물질의 세계를 넘어 의식과 에너지의 구조를 회화로 탐구하고자 만든 개념입니다. 형이상학의 공부가 깊어지며 나는 보이지 않는 세계의 질서, 즉 인간 의식의 근원과 우주적 구조가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를 느끼기 시작했습니다. 이 작품은 그러한 감각이 처음으로 형태를 얻은 결과물입니다. 화면의 중심에는 원이 있고, 그 위로 수직의 빛줄기가 교차합니다. 원은 존재의 근원, 의식의 중심이자 생명나무의 티파레트를 상징하며, 수직의 빛은 그 중심을 향해 오르는 영혼의 진동이자, 차원을 가로지르는 통로입니다. 나는 이 구조 속에 “나는 어디에 존재하는가(Where do I exist)”라는 질문을 던졌습니다. 우리의 존재는 육체의 경계 안에 머물지 않습니다. 그것은 영적 진동으로서, 심연과 빛 사이를 끊임없이 왕복하며 자신의 길을 찾아갑니다. 이 작품의 밑바탕은 수없이 뿌려진 점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 점들은 인간의 에고이기도 하고 영혼이기도 합니다. 각각의 점은 독립된 의식이며 동시에 전체를 이루는 파동입니다. 나는 이 미세한 점들을 통해 ‘존재의 다양성과 하나됨’을 표현하고 싶었습니다. 그들이 모여 우주의 망을 이루고, 그 망은 다시 하나의 원으로 수렴됩니다. 이 점들이 놓인 한지의 층은 Abyss, 즉 심연의 상징입니다. 그것은 인간이 스스로의 무의식과 마주하는 공간이며, 영혼이 건너야 하는 시험의 강이기도 합니다. 어떤 영혼은 그 강을 건너지 못하고 에고의 무게에 머물지만, 어떤 영혼은 그 심연 위로 다리를 놓고 빛으로 향합니다. 나는 그 다리를 ‘스피릿으로 충만한 크리스털의 빛줄기’로 표현했습니다. 그것은 우리가 살아가는 방식, 마음의 진동, 그리고 의식의 질에 따라 끊어지기도, 아슬아슬하게 흔들리기도, 단단히 이어지기도 하는 다리입니다. 〈Where Do I Exist 2〉는 ‘존재의 진동’을 탐구한 회화이며, 인간 의식이 물질에서 영으로, 에고에서 순수의식으로 확장되는 여정을 상징합니다. 이 작품을 통해 나는 물질적 회화의 한계를 넘어, 에너지로서의 회화, 영으로서의 빛을 표현하고자 했습니다. 그 빛은 단지 시각적인 것이 아니라, 관람자의 내면과 공명하며 진동하는 에너지의 언어입니다. 이제 나의 회화는 단순히 색과 형태의 탐구가 아니라, 의식의 구조를 드러내는 통로가 되었습니다. 〈MetaK24-005〉는 그 첫 문이 열린 순간의 기록이자, 인간이 자신의 심연을 건너 형이상학적 차원으로 향하는 여정의 상징입니다.

BIOGRAPHY / CHRONOLO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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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학교 예술대학 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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